영산홍이 이쁘다. 

그래서 봄이면, 많은 영산홍이 시장이 나온다. 



지금은 가을이라 아젤리아 (서양철쭉)이 나오는 시기이다. 



영산홍의 이름은 연산군과 관련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조선시대의 학자 신경준은 영산홍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 하고 있다고 한다.

'영산홍은 꽃의 모양과 색깔이 왜철쭉과 비슷하지만 조금 작다. 휘황찬란한 빛으로 산기슭에 서 있으면, 온 산이 모두 어려서 붉은 빛을 띠므로 영산홍이라고 한다. 이 꽃은 본디 일본에서 자란다. 연산군이 사람을 보내어 배로 실어오게 하였는데, 돌아오는 배가 호남의 서해안에 이르렀을때 연산군이 폐위가 되어 호남 사람들이 많이 이꽃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 또 연산홍이라고도 한다" - 양화소록 , 이종묵 역해 -


그런데 연산군 이전 성종실록에 영산홍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영산홍의 이름이 연산군과 관련된것 아닌것 같다. 


그러나 실제 연산군은 영산홍을 좋아 했다고 한다. 


'연산군일기'에 따르면 1501년 1월 26일 영산홍 만 그루를 대궐 후원에 심도록 하였다고 한다. 


포악한 사람도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꽃을 좋아 한다고 마음이 선한것은 아니고, 

무엇을 너무 일반화 해서 사태를 파악하면 오류를 범할수 있을것 같다. 


영산홍이 나오는 시기... 나로서는 성수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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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모종을 만들면서 비료를 테스트 해보았다. 

요소 0.5% 용액, 4-3-3 유기 액비 




상추의 경우 유기 액비를 사용한 경우 뿌리나 잎의 상태가 좋았다. 


요소액비의 경우 결국 다 쪼그라 들다가 죽어 버렸다. 


상추의 초기 생육에서 요소를 사용하면 뿌리가 발달하지 못해서 성장이 좋지 않고, 조금 강한 경우(요소 1%용액) 금방 고사해버렸다. 


상추 모종을 만들때, 좋은 상토를 사용하면 비료는 거의 필요 없는것 같다. 

일정기간 비료를 상용한 상추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상추나 상태는 거의 비슷했던것 같다. 


비료를 많이 주고 키운 상추의 경우 뻣뻣하면서, 싱겁고 맛이 덜하다. 


직접 텃밭에서 키우는 경우, 상추에는 비료를 주기 보다, 밑거름(유기거름)을 조금 해서 키우면 맛도 좋고, 성장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쑥갓을 키울때 질소를 비료를 주면, 쑥갓은 엄청나게 질소비료를 빨아 들인다. 그런 경우 엄청 건강에 좋지 않다. 그리고 그 질소성분은 쑥갓의 대에 저장된다. 그래서 쑥갓을 먹을때 쑥갓의 대는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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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모종의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형태를 갖추어 가기 시작했다. 




적겨자 라고 하더라도 본잎은 녹색에서 시작해서.. 

햇볕을 받아 가면서... 적색으로 변해간다. 


사용하는 흙에 따라서 발아율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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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본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배추의 본질을 이제서야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마 이건 내생각이다.

배추의 떡잎이 본질인지, 배추의 본잎이 본질인지...  



갑자기 가을이 온것 같다. 


그냥 볼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배추 본잎에 솜털이 보인다. 

사진을 통해서 보는 사실이 진실인가, 아니면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진실인지 


장자를 읽으면, '너의 눈과 너의 귀를 믿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라. 그렇게 이야기 한다. 

어려운 이야기다. 


배추는 배추이고, 

배추는 배추가 아니다. 


말이야 어떻든...


내 입에 들얼갈때, 그것이 어떻게 불리건...

김장김치는 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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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모종을 파종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덥다. 

그래도... 시기가 되면 씨앗을 파종해야 한다. 

너무 늦어지면 수확시기가 너무 추워져서... 동해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추 모종 만들기는 다음과 같다. 


1. 모종판에 씨앗 뿌리기 

 

  보통 배추모종은 128구 트레이를 사용한다.

  상토(씨앗 파종 전용상토)를 넣고.. 한구당 씨앗 2~3정도를 넣는다.

  한구에 씨앗 하나씩 넣으면 경제적인데, 그렇게 넣으면 나중에 발아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싹의 형태가 좋지 않은것도 있기 때문에 빈 공간이 남게 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2. 물주고, 신문지 덥기(신문지를 덮지 않아도 된다. 흙이 마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3~5일 정도 지나면 싹이 올라온다. 올해는 너무더워서 밭에 직파를 한 분들의 경우 싹이 올라오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온도가 너무 높아서 흙이 마르거나, 높은 수분에서 삶기는 것과 같이 속에서 썩은 경우가 많다. 

도시에서 파종하는경우 온도가 시골보다 높기 때문에 파종을 조금 늦추는 편이 좋은것 같다. 


 일단 발아가 되었다. 


3. 한구에 배추 모종 하나씩만 남기고 나머지는 뽑아 준다. 



  이제 부터 가장 중요한것은 물주기와 햇볕이다. 

  상토에는 기본 영양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한동안 비료는 필요하지 않다. 

  웃자라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햇볕이 부족때문인데, 햇볕이 많아도...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웃자라는 경우가 발생한다. 오전에 물을 주고, 밤에는 물을 주지 않는것이 좋다. 


4. 모종 완성

 

 

   보통 배추모종은 씨앗 파종에서 옮겨심을 정도까지 25~30일 정도 걸린다. 

   총 85일 정도 걸리는데 모종으로 옮겨심는경우 수확까지 2달정도 키워야 한다. 


배추 병충해 : 

   일반적으로 진딧물과 배추벌레가 있다. 

   배추 주위에 나비가 날아 다니기 시작하면 배추벌레가 생긴다고 봐야 한다. 

   질소비료가 너무 과다하면... 진딧물에 잘생긴다. 

   진딧물은 햇볕이 뜨겁고, 온도가 높으면 없어진다. 5월이 생긴 진딧물이 6월 7월 8월에 더워지면 사라진다. 그러다가 시원해지면 다시 나온다. 

   

배추나 채소도 영양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나 벌레나 병이 많이 온다. 그래서 비료를 많이 준 경우 농약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사람도 영양제를 너무 과다하게 먹으면 겉으로만 건강하게 보이고, 속은 건강하지 않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다른 모종도 배추모종 만들기 처럼 만들면 된다. 씨앗마다 발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파종을 하기전에 발아조건을 한번 알아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가끔 휴면타파를 해야 하는 종류의 씨앗이 있다. 그런 경우 일반적으로 심으면 발아가 하나도 되지 않는다. 곰취, 참당귀등 산채 종류의 경우 휴면을 타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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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추모종이 입고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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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씨앗은 가끔 문제가 생긴다. 

여름 날씨가 30도 이상올라가는데서 씨앗을 보관하게 되면, 상추씨앗의 경우 휴면에 들어 가게된다. 


상추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해서 싹이 트는것 자체를 막아버린다. 

상추씨앗을 뿌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싹아 올라오지 않으면, 휴면에 들어 갔다고 보면 될것 같다. 


3일전에 상추씨앗 상태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약간을 파종했다. 



대부분의 씨앗이 올라왔다.


만약 싹이 올라오지 않으면 휴면타파가 필요한데, 간단하다. 


씨앗을 냉장고에 하루 넣어 두면 된다. (냉동실에 넣어도 되고, 냉장실에 넣어도 되는것 같다) 그런데 씨앗은 습도에 약하므로 냉장고의 습기가 씨앗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다.

씨앗은 겨울이 지나갔다고 스스로 판단하는것 같다. 


사용하고 남은 씨앗은 서늘하고, 건조하게 보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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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를 삽목을 했다. 


15일 정도 지난 상태인데, 뿌리의 성장이 좋다. 




씨앗으로 로즈마리를 번식할경우, 발아기간이 길기 때문에 발아시키기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씨앗으로 번식하기 보다는 삽목하는 편이 번식하기 좋은것 같다. 


로즈마리 씨앗 http://maltugi.blogspot.kr/2014/05/3.html

로즈마리 키우기 http://maltugi.tistory.co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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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꽃아둔 페퍼민트줄기에서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것 같은데, 오늘은 재법이다.



약 5일정도 걸린것 같다. 


뿌리를 좀더 내려서 옮겨 심어야 할것 같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보다 삽목으로 번식하는 방법이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절약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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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용으로 나오는 무와 배추가 있다. 

주로 시래기용으로는 무를 주로 사용하는데 구봉배추라는 시래기용 배추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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